격렬한 운동을 마친 후 다음날, 심한 근육통에 시달렸던 경험을 하신 분이 없지 않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한 근육통에는 휴식밖에 답이 없다지만, 통증과 염증을 좀 더 빠르게 없앨 수 있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바로 좋은 음식을 먹는 것이죠!

1) 고추

고추는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식품입니다.

캡사이신 성분은 통각을 자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오히려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없애는 역할을 합니다.

관절염의 국소 완화제로 사용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인데요.

그렇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속이 쓰리고

피부에 바르면 세포가 손상될 수 있으니 하루 하나 정도의 섭취로 제한해 주세요.

2) 요거트

요거트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위 통증에 특히 좋은 식품입니다.

요거트 안의 함유된 유산균이 통증과 염증, 붓기를 감소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유산균이 많은 유제품 역시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데에 효과적이에요.

위 통증은 물론이고 근육통에도 효능이 있다고 하니, 운동이 끝난 후에는 요거트 한 컵을 섭취해보세요.

체리에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이것은 염증을 막고 통증을 억제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요.

아침마다 한 접시의 체리를 먹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염증을 느끼는 일이 적다고 합니다.

관절을 많이 사용하거나, 근육을 많이 사용해 근육통과 관절염이 심한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4) 생강

생강은 천연 진통제와 소염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통증 및 염증에 효과적인 식품입니다.

또 이유와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 편두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러나 생강은 지나치게 알싸한 맛 때문에 독단적으로 섭취할 수 없으므로,

요리를 할 때 함께 사용하거나 음료로 만들어서 섭취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블랙 커피 뿐 아니라 카페인이 많은 모든 음료는 통증과 염증에 효과적입니다.

우스갯소리로 현대인의 포션이라고 하는 아메리카노는 그 중 대표적인 음료이죠.

스트레스 등으로 팽창된 혈관을 줄여 통증, 붓기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으나

지나치게 섭취하면 역효과가 일어날 수 있으니 자제해 주세요.

하루 두 잔, 아침과 점심 사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