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 컬러 푸드 테라피라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죠.

거창해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간단하게 색깔만 잘 알아보고 먹어도

몸에 좋은 영양분을 모두 공급받을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이 말처럼 음식의 색은 그 속에 들어있는 영양소에 대한 힌트가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그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다섯 가지 색을 살펴보고,

그에 따른 영양 성분을 파악해보려고 합니다. 예쁜 색 감상하시면서 정보까지 알아가세요~

- 하얀색

속이 하얀 배추와 양배추, 양파, 도라지와 인삼 등은 화이트 컬러의 식품으로 유명합니다.

이러한 식품 속에는 안토크산틴이라고 하는 성분이 풍부한데요.

안토크산틴은 면역력을 길러주기 때문에 몸을 건강하게 하며

기관지를 강하게 만들고 특히 동맥경화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노란빛의 식품은 면역력과 더불어 발육 및 성장을 돕는 비타민 A를 공급합니다.

강력한 산화 작용이 특징이며, 독소에 저항하고 해독하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노란빛이 도는 호박과 당근을 충분히 섭취하면 저항력을 기를 수 있고,

주황빛에 가까운 오렌지는 섬유질이 풍부해 배변활동과 피로 회복에 유용합니다.

- 초록색

초록색은 엽록소의 대표적인 색으로도 유명하답니다.

따라서 신진대사와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구요.

열을 내리거나 열독의 해소, 면역력 강화에도 크게 효과를 보여요.

시금치와 브로콜리, 쑥과 미나리 등이 그 예입니다.

- 빨간색

강렬한 빛의 레드는 안토시아닌과 라이코펜이 풍부한 식품에서 주로 나타나요.

통증을 줄여주거나 상처를 입었을 때 쉽게 회복하는 것,

균을 죽이고 내쫓는 살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죠.

라이코펜은 붉게 익은 토마토나 적포도, 적고추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갈증 해소를 돕고 신진대사를 높이기 때문에 반드시 공급받아야 한답니다.

- 검은색

노화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합니다.

'블랙 푸드'가 유행했을 정도로 검은빛을 띈 식품은 일상에서도 유용하게 쓰여요.

그 중에서도 검은 콩은 이소플라빈이 풍부하여,

다른 콩류와 비교했을 때 4배 이상 강한 항암 능력을 자랑한다고 하는데요.

검은 콩 뿐 아니라 검은 깨 역시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근육과 피로회복에 크게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