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이 문제가 되는 이유 중에는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내장비만 때문이기도 합니다.

내장지방에서는 산화적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화학물질이 분출되고,

그로 인해 내장기관과 혈관이 손상을 입거나 고혈압, 뇌졸중, 당뇨 등의 성인병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를 알면서도 뱃살을 빼기 유달리 어려운 체질이 있는데요.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유전적으로 뱃살이 잘 붙는 체형,

즉 태어날 때부터 복부에 지방이 집중적으로 축적되는 체형은 뱃살관리를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남들보다 배의 집중과 노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운동의 강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식이요법의 사용이 필요합니다.

호르몬 수치에 변화가 있을 때도 뱃살이 쉽게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갱년기 전후 시기에 있는 여성의 경우 엉덩이와 다리에 집중적으로 지방이 쌓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가 느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폐경기 전후에 이르면 근력운동의 양질을 높여 근육을 키우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수면 시간이 부족하면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느려지고 음식에 자꾸 손이 가게 됩니다.

수면 부족은 식욕을 왕성하게 하고 고칼로리를 원하게 되는데요.

그러므로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려면 수면을 충분히 취하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것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 기분을 좋게 하고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되는데,

이 성분은 체내 화학물질에 변화를 일으켜 체지방 소모량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이때는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운동이나 명상 등의 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