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이 반복되어 습관이 되면, 야식 없이는 잠을 자지 못하는 야식 증후군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야식 증후군은 야식을 반복적으로 먹는 행위를 멈추지 못하고,

잠을 자는 도중에도 깨어나 야식을 먹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 증후군은 수면장애를 일으킬 뿐 아니라 심하면 위장장애까지 일으키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야식 증후군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위험합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스트레스 등이 원인으로 추정될 뿐이죠.

스트레스는 야간에 수면을 유도하는 멜라토닌 성분과

식욕을 억제하는 렙틴 성분의 호르몬 작용에 동시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요.

야식 증후군이 심하면 만성 소화불량이나 불면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또 위와 식도 사이의 근육이 열리면서 생기는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위장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늦은 밤 많은 양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습관을 고치려면 무엇보다 규칙적인 식사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다가도 깰 정도로 야식 증후군이 심하다면 저녁을 든든히 챙겨 포만감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녁 식사 시간을 7시에서 8시 정도로, 조금 늦게 잡는 것도 야식을 피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에도 야식 욕구가 접어지지 않는다면 우유, 오이나 당근 등 위에 부담이 되지 않는 것들로 야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